트럼프가 마음을 돌리는 데는 스위스 기업들의 황금 선물 공세가 큰 영향을 끼쳤다는 해석이 나온다. 대통령이 협상에 실패한 뒤 스위스는 기업가들이 직접 트럼프와 접촉하도록 방향을 바꿨다. 지난 4일 롤렉스·까르티에 등 명품 브랜드를 소유한 기업 리치몬드와 금광업체 MKS팜프 등 스위스 소재 주요 기업들이 롤렉스 골드 시계와 스위스 소재 금 정제 회사 MKS의 특별 조각 금괴를 선물로 챙겨 백악관을 방문했다. 금괴에는 트럼프의 대통령 임기를 기리는 의미로 45번과 47번이 새겨져 있었다.
트럼프는 회담 이후에도 이 선물들을 집무실 책상에 올려두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고, 기자들을 만나서는 “관세를 낮추기 위한 일을 진행하고... See more